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발발 우려로 미국 주식이 휘청이고 투자자들의 심리 또한 요동치고 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레드우드님의 글을 요약정리하며 마인드 컨트롤해본다.
요약정리
1.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으나 과거에는 더 큰 상승이 있었다. 통화량의 증가, 소수 기업들이 전 세계의 부를 빨아들이는 것을 보면 상승장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2. 최근 20년 간의 인터넷, 스마트폰, 빅데이터 등 모든 것은 앞으로 있을 인공지능, 우주,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같은 거대 시장이 열리기 위한 기반이었다.
3. 미국이 전쟁이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않으면 주가에 영향이 거의 없다. 그러나 미국의 안보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면 단기적 영향을 받았다. 전쟁 이후 얻는 이득이 더욱 클 때에는 전쟁이 끝나고 급반등 한다.
4. 전쟁의 우려가 있을 때 급락한 후 전쟁이 시작되고 미국의 승리가 보일수록 주식시장은 수십 퍼센트 상승한다. 하지만 항상 편안하게 승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
결론.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주가가 급락했고 그때 분할매수가 가능했던 사람들은 결국 승자가 됐고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탄 케이스였다. 이렇게 기회가 왔을 때 포착해서 올라타야 부의 계층 간 이동이 가능한데 전쟁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막연한 두려움에 움츠려들지 말고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잘 포착하는 현명함을 가지자.
다우 지수의 흐름으로 봤을 때 지금은 대세 상승장의 현장으로 보여진다. 과거의 20년간의 상승 구간에선 다우지수가 8배씩 올랐다. 최근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많이 오른 것 같지만, 과거는 더 심했다. 과거보다 미국의 성장이 둔화된 것은 맞지만, 결국 통화량의 증가, 소수 기업들이 전 세계의 부를 빨아들이는 것을 보면 아직 상승장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커다란 흐름을 봐도 2000년 닷컴 버블 때, 인터넷의 거대한 꿈을 꾸었고, 약 20년간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20년간 발전해왔던 인터넷, 스마트폰,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포함해 반도체,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등 모든 것들은 앞으로 펼쳐질 인공지능, 자율주행, 우주,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같은 거대한 시장이 열리기 위한 기반이었다.
최근도 그렇고, 180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다우지수의 역사를 보면 40~50번의 눈에 보이는 하락이 있었다. -10% 정도는 너무 많아 셀 수도 없고 -20% 이상 하락하는 것만 봐도 2년에 한번꼴로 꾸준히 당연한것처럼 발생해왔다.
그 중에서도 '전쟁'이라는 것은 늘 존재했다. 국가는 결국 자국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 한다. 과거엔 무력으로 해결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무역, 금융으로 해결해 버린다. 그러나 지금도 언제 어디서든 전쟁은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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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세계 대전 : 1914-1918년
제 2차 세계 대전 : 1939-1945년
6.25 전쟁 : 1950-1953년
제 1차 인도차이나 전쟁 : 1946-1954년
피그스만 침공 : 1961년 4월
소련의 쿠바 핵미사일 배치 : 1962년 10월
제 2차 인도차이나 전쟁 : 1954-1975년
- 베트남 전쟁 : 1954-1975년
걸프전 : 1991년 1월 17일-1991년 2월 28일
미국의 이라크 폭격 : 1998년
911 테러 : 2001년
이라크 전쟁 : 2003-2011년
미국이 직접 개입을 하지 않는다면 다우나 S&P500에는 역사적으로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안보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는 일이라면,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강하게 영향을 받기도 한다.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므로 미국이 전쟁의 승리에 이견이 없거나, 전쟁 이후 얻는 이득이 더 클 때에는 전쟁이 끝난 후 또는 전쟁에 대한 위협과 우려가 지나가면 급반등하게 된다.
1900년대 가장 큰 전쟁은 역시나 1차, 2차 세계대전이다. 1차보다는 2차에서 미국의 개입이 더 컸는데, 다우지수로 살펴보면 1차 때는 횡보하는 정도에 불과했고, 2차에는 전쟁중에 급락한 이후 40년대 말까지 크게 올랐다. 아무리 거대한 전쟁이더라도 미국이 망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결국 큰 기회가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전쟁(55번)도 꽤나 큰 전쟁이었지만, 미국에는 아무런 영향조차 없었다. 오히려 미국은 큰 이득을 본 전쟁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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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 기지를 구축하는 1961~1962년(62번) 다우, S&P500은 20%이상 빠졌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케네디 대통령, 국방장관도 커다란 공포에 휩싸였고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결국 철수 타협이 진행되면서 1929년의 대공황의 고점을 넘어 더 크게 상승하는 기회를 주었다. 과거의 이 시기를 돌이켜보더라도 핵전쟁의 위협이 만연해있을 때에도 20% 빠졌는데 우크라이나와 소련과의 현 사태는 그다지 큰 위협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 전쟁 이후부터 1975년까지는 미국이 인도차이나, 특히 베트남과의 전쟁이 길었다. 아무래도 이 시기에는 이념의 문제가 강해 아무리 내전이더라도 소련과 미국이 개입해 꽤나 큰 세계 전쟁을 일으켰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베트남 전쟁은 미국 입장에서 좋지 못했다. 수천억 달러의 재정도 낭비하고, 수만명의 미군도 죽었다. 이렇게 전쟁이 미국에게 커다란 피해가 갔을 때에는 지수는 급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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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이 시작된 69번에서부터 베트남 전쟁의 종료인 80까지 미국은 고 인플레이션, 긴축, 닉슨 쇼크 등의 어두운 10년 이상의 시간을 보냈고 결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악재는 해소가 되어 대 상승장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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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며 미국 주식시장은 급락했고, 이후 1991년인 96,97에는 미국이 개입하여 순식간에 이라크의 항복을 받아내며 결국 단기적인 기회만 주었음을 알려주었다. 이런 기간에 주식을 팔고 나가는 사람은 결국 미국의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전쟁의 우려가 있을 때 급락한 후 전쟁이 시작되고 미국의 승리가 점차 보일수록 주식시장은 수십 퍼센트 올라버린다.
이런 전쟁에 대한 우려는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왔다'고 인식을 하면 된다. 하지만 미국도 언제나 편안하게 승리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주식의 하락이 장기전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 하락폭을 훨씬 뛰어넘는 상승이 뒤따라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미국이 개입하고, 지금처럼 유가와 관련된 국가들,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인플레이션, 공급망과 연관된 사건에는 회복이 조금 더딘 현상이 발생한다.
역사로 배우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데 당시 이 모든 전쟁 우려를 몸으로 겪은 투자자의 통찰은 많은 교훈을 준다. 결국 앞으로 화폐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은 확실하고, 결국 화폐 단위로 표시되는 자산들은 더 많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언제나 주식과 같은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결국 이런 전쟁, 바이러스 등의 우려는 긴 시간동안 좋은 주식과 같은 자산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간이 흘러 자산 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보답을 준다는 것을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다.
다우지수로 보는 전쟁 이후의 흐름
다우 지수의 흐름으로 봤을 때 지금은 대세 상승장의 현장으로 보여진다. 과거의 20년간의 상승 구간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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