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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앞에선 겸손하며 최근의 하락장을 기억하자

by ㉾®㉿㏂㏘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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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템플턴의 명언

 

2019년 1년간 미친 듯이 국장을 파고 깨지며 '아 나는 국장에서 인스타 고수들처럼 성공하진 못하겠구나'를 한 달치 월급과 바꾸며 깨달았습니다. 그 후 미장으로 넘어와 3배 레버리지를 장투, 스윙을 운용하면서 지냈는데 이번 하락장을 통해 깨달은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장기투자는 내가 생각하는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무리 미국이 10년간 전 세계 패권을 놓지 않을 것이고 나스닥 상장 탑티어 기업들이 잘나갈거라고 해도 그건 결과론 적인 것이고 중간중간 힘겨운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이 중간에 패닉 셀을 하게 되는데 가장 경계해야 할 모습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게 여기 글을 남김으로써 마음을 굳히고자 합니다.

 

2. 시드를 확보해 놓자.

전 장투8 : 단투 2 비율로 시드를 나눠서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월급이 생기면 계좌에 여유분으로 남겨두지 않고 장투 계좌를 추가 매수하거나 단투를 돌리는데 시드를 확보해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했습니다. 한데 이렇게 꽤나 큰 하락장이 오니 시드를 확보해 놓지 않은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앞으로는 항상 나스닥 전고점 대비 하락률에 따른 시드를 확보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3. 시드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가장 기본적으론 월급이 있습니다. 매월 들어오는 일정한 월급의 힘은 엄청납니다. 월급 300만원이면 1억을 연이자 3%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월급이라고 하찮게 여기면 절대 안 됩니다. 또한 회사에서 내 몸값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행위를 해야 합니다. 승진, 영업성과, 프로젝트 등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외에서 부수입을 창출하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부동산 임대수익, 배당 등은 시드를 확보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이므로 제외하고 순수 내 노동력과 시간을 투입해 부수입 창출방법을 고민해 봐야 합니다. 저는 그 대안으로 애드센스를 선택했습니다. 

 

최근 시드 소진으로 밑에서 줍줍을 못해 너무 답답한 심정이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10년간 장투해서 엄청난 시드가 들어가 있을 때 이런 하락장을 겪어서 계좌가 녹는 걸 지켜만 보는 것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오늘날 이 경험이 앞으로 투자에 원칙을 세우고 더 큰 나로 나아가는 길목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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