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에 입대했던 08년 리만사태 이후 14년 만에 겪는 최악의 하락장이 펼쳐지고 있는 상반기다. 1월에는 금리인상을 핑계 삼아 하락장이 펼쳐지더니 현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지만 나중에 추억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 놓고자 계좌를 살펴본다.
바이든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러시아 겨냥 추가 제재 단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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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 계좌 2개, 아내 계좌 1개, 아이 계좌 1개 이렇게 총 5개를 제가 운용? 하고 있고 본인 계좌 2개는 10년 10억을 목표로 하는 장투 계좌와 중단기 계좌로 나뉘는데 현재 중단기 계좌의 매매는 쉬고 있으며 나머지 계좌는 현금 확보 때마다 조금씩 사모으고 있다.
1. 본인계좌
1) 10년 장투용 계좌는 작년 상반기쯤 시작했고 처음에 500불을 매수 후 중간중간 추매를 했는데 작년 12월쯤 최고 50% 가까운 수익률을 보여주다가 최근 하락으로 모든 수익을 반납하고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평단가가 낮아서 이 정도 MDD는 버틸만하고 그냥 믿고 가는 거다. 손실은 내 손가락이 내는 거고 수익은 미국이 줄 테니.
2) 속 바타로 돌리던 계좌는 올 1월 경에 새로 팠고 약 보름 동안 수익을 내다가 그 후 하락장이 시작돼서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 계좌다. 반도체 관련주 ETF이다 보니 TQQQ보다 훨씬 가볍고 변동성도 크지만 장투로 가져가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고 단타로만 운용할 계획이다.
| 종목 | 매입금 | 평가금 | 수익률 | 비고 |
| TQQQ | 10,412,841 | 9,003,375 | -13.66% | 10년 장투용 |
| SOXL | 2,424,438 | 1,524,492 | -37.23% | 중단타 |
2) 와이프 계좌
최근 하락장에 와이프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 100만 원 입금(집에 처박혀 있는 금붙이 판 돈)+ 키움증권 40불 이벤트로 시작했고 하루에 모든 매수가 이루어졌는데 현재 -13.16% 기록. 저점을 예측할 순 없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매리트 있는 가격이라 생각하고 굳이 분할 매수하지 않음. 금액이 적어서 조만간 추가 매수할 예정
3) 아이 계좌
아이 계좌는 성인이 되었을 때 줄 생각으로 아이가 받는 세뱃돈이나 각종 용돈,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 등을 모두 모아 매달 조금씩 사주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 만들어서 처음에는 QLD와 TQQQ의 비중을 8:2 정도로 가지고 가다가 QLD의 상승률이 더딘 거 같아 다 팔아서 TQQQ로 치환했는데... 그러고 얼마 안 있다가 하락장이 왔다. 이건 우리 집 계좌 중 가장 오래 끌고 갈 계좌라서(적어도 15년) 사실 마켓타이밍이 의미가 없다. 그냥 사면된다. 물론 팔아야 할 시기에 지금과 같은 하락장이 오면 수익률은 깎이겠지만 그래도 엄청난 상승률을 보이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다고 이런 하락장이 좋다는 건 아니고.. 이렇게 된 이상 싸게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
최근에 본 글인데 참 가슴에 와닿아 저장해 뒀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힘든 하락장을 현명하게 이겨내어 상승장의 기쁨을 만끽하자.
현명하게 이겨 내는 방법 = 시장에서 잠시 떨어져서 내 일상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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