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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3가, 범어1동(서편)임장기

by ㉾®㉿㏂㏘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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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로는 지역, 수성구 범4만3이라 불리는 범어4동과 만촌3동이 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범어4동 임장기를 올렸고 오늘은 만촌3동을 올려야 할 것 같으나 개인적으로 조금 더 살고 싶다고 느껴지는 수성동3가와 범어1동 서편을 둘러본 임장기를 포스팅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4동 임장기 1편

대구광역시에서 부동산 시세를 리딩 하는 핵심 지역은 '범4만3'이라고 범어4동, 만촌3동이 있습니다. 이곳은 비수도권 중 최고의 학군지로서 서울과 비교하자면 압구정과 대치라고 할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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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4동 임장기 2편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4동 임장기 1편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4동 임장기 1편 대구광역시에서 부동산 시세를 리딩 하는 핵심 지역은 '범4만3'이라고 범어4동, 만촌3동이 있습니다. 이곳은 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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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수성동3가와 범어1동은 옆으로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북편으로는 대구 중심인 달구벌대로를 따라 나 있는 2호선 라인, 남편으론 3호선을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위치이다. 

수성동3가는 직사각형으로 반듯하고 3호선을 기준으로 북편으로는 08~09년에 입주한 아파트가 잘 정비돼 있어 깨끗한 환경을 제공한다. 범어1동은 세로로 나 있는 동대구로를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은 수성동3가와 붙어 있는 서편 쪽만 언급하겠다.

 

왼쪽 : 수성동3가 / 오른쪽 : 범어1동

2. 학군

오늘 언급할 아파트 중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2차와 수성코오롱하늘채만 동일초 배정이고 나머지는 모두 동도초 배정이다. 여기는 범4만3처럼 중고등학교의 힘이 크진 않고 수성구 내 2군학군+쾌적한 환경(표현이 애매하긴 함)으로 오는 곳이라 생각된다. 

 

 

 

3. 개별 아파트

 

임장 순서는 

범어에일린의 뜰

대구범어라온프라이빗아파트

쌍용예가

수성3가 롯데캐슬

수성코오롱하늘채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 1,2차

백장미 맨션/삼성맨션

우방크로바맨션/청구공작맨션

범어동코오롱수하늘채

 

 

범어에일린의 뜰

21년 입주로 오늘 소개할 아파트 중 가장 신축

719세대

이 주변 아파트 보면 중소형 평수 자체가 없는 곳들이 꽤 되는데 여기는 27평~43평까지로 중형 평수가 있어서 아이가 어린 가정의 수요가 꽤 될듯 보인다. 초등학교는 동도초 배정이나 3호선 아래 큰길을 건너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도색만 봐도 신축 느낌 뿜뿜이다.

 

 

범어에일린의 뜰

 

범어라온프라이빗

2016년 11월 입주로 범뜰 다음으로 신축

국평기준 최근 실거래가 10.3억, 평단가 3574만원

17년 7월에 5.65억으로 거래된 게 있는데 4년 만에 더블 찍고 조금 내려온 상태다. 최근 대구 부동산이 얼마나 무서운 기세로 올랐는지 알 수 있다. 

오피 32세대, 아파트 175세대로 28평과 33평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북편에 위치한 정문에서 나와 동도초 정문까지 200m 거리로 아주 가까운 편이다. 3호선에서 앞 동이 보인다는 건 좀 단점이지만 국평 중 남향도 있어서 죽어도 남향 아니면 안 되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파트 바로 근처 대백마트도 있어서 장보기에도 괜찮다. 

 

 

범어라온프라이빗

 

쌍용예가

2009년 입주

400세대 

평단가 3127만원

32, 41, 42, 44, 48, 57, 68평으로 다양한 면적이 있고 범어라온프라이빗과 같이 가장 앞동인 101동은 3호선 라인과 마주보고 있다. 대부분 남향이지만 102동 일부 호실은 동향이다. 

지어진지 15년을 향해가는 아파트기 때문에 지금 매매해서 거주하는 분들은 인테리어를 생각하시겠지만 예전에 내가 들어가 봤을 때 기본 인테리어는 우드가 많고 톤이 어두워서 꽤 올드한 느낌이었다. 뭐 비싼 자제를 못 알아보는 내 안목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건 분명하다. 

쌍용예가

 

 

쌍용예가에서 서편으로 길을 건너서 부터는 수성동3가다. 여긴 재개발로 구획이 잘 돼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 많이 든다.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로 왼쪽 편은 수성코오롱하늘채, 오른쪽은 수성3가롯데캐슬이다. 

좌 : 수성코오롱하늘채 / 우 : 수성3가 롯데캐슬

 

 

수성3가롯데캐슬

2008년 입주

802세대(오늘 소개할 아파트 중 가장 세대수가 많음)

38, 46, 48, 50, 58, 65, 74, 93평

평단가 2897만원

문주만 봐도 롯데캐슬이란 걸 확실히 알 수 있는데 로마 판테온 신전 st를 원했던 것 같다. 다행히 요즘 지어지는 롯데엔 깔끔한 문주가 들어간다. 여기는 남향, 남서, 남동, 동향이 있고 46평과 58평이 동향이다. 개인적으로 동향은 싫지만 어차피 살 돈도 없다...

수성동3가 롯데캐슬

 

수성코오롱하늘채

2009년 입주

439세대

평단가 3285만 원(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아파트 중 대장)

48, 58, 107평, 국평은 고사하고 58평과 107평 사이도 없는 어마 무시한 아파트다. 국평 원하면 라온이나 범뜰, STX칸로 가야함

남향, 남동, 남서로만 이루어져 있고 다른 아파트와 달리 3호선과 바로 인접해 있지 않아 가장 남쪽 동도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장점이 있다. 위 롯데캐슬과 같은 수성동3가지만 초등학교는 동도초가 아닌 동일초로 간다. 

 

좌 : 수성코오롱하늘채 / 우 : 수성3가 롯데캐슬

 

개인적으로 학군이나 지하철과의 거리, 편의시설 여부보다는 영구 조망과 택지처럼 정리된 느낌을 좋아하는데 호갱노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참 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지금 봐도 멋지다. 

 

수성코오롱하늘채 101동에서 찍은 정남향 / 출처 : 호갱노노

 

북편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 1,2차 

2009년 입주

615세대

49, 57평만 있고 평단가 1차 3030만원, 2차 3163만 원이다. 비슷한 세대수, 같은 평형, 같은 입 주년인데도 평단가에서 차이가 나는 건 아마도 2차는 바로 옆에 있는 동일초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여기는 정남은 없고 다 남동, 남서만 있다. 

좌 : 화성파크드림2차 / 우 : 화성파크드림 1차

 

동편으로 가다 보면 재건축각이 나오는 삼성맨션(81년 입주)과 백장미맨션(79년 입주)이 위치해 있다. 재건축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리치고에는 따로 표시가 안돼 있고 주변에도 재건축 관련 현수막은 보지 못했는데 호갱노노 글에 보니 삼성맨션만 독자적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좌 : 백장미맨션 / 우 : 삼성맨션

 

맞은편에는 청구공작맨션과 우방크로바가 있는데 모두 재건축 추진 중이다. 리치고 어플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 착수 후 3년 2개월이 흐른 상태라고 하는데 여기 신축 들어오면 대장은 따놓은 자리다. 

 

좌 청구공작 / 우 : 우방크로바

 

 

범어코오롱하늘채수

2005년 입주

215세대

40, 43, 51, 54, 64, 67평

평단가 2900만원

보통 아파트는 지하에 주차장을 놓고 그 위에 아파트를 올리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지상에 주차장이 있고 그 위에 아파트를 지었다. 요즘 아파트 보면 주복처럼 아래는 상가가 있고 그 위에 아파트를 올리는데 여긴 상가는 없고 죄다 주차장만 있다. 범어역 초역세권에 초등학교 후문까지도 정말 가깝다. 마치 빌리브범어처럼.

위치상 나 홀로 느낌도 좀 나는 게 사실이지만 같은 평수 대비 다른 아파트보다 가격도 조금은 더 저렴한 것 같아 역세권+초등학교 거리를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지로 보인다.

 

범어코오롱하늘채수

 

 

이상 개별 아파트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고,

 

오늘 언급한 대부분의 아파트는 08-09년에 지어졌고 그 당시 대구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안 좋았다고 한다. 그 당시 나는 들어보지도 못한 할인분양이란 걸 했고 분양가가 평당 약 1000만 원이었다. 이런 거 보면 정말 과공급에 곡소리 나올 때 들어가는 사람이 승자다. 물론 곡소리 나온다고 들어갔다가 헬게이트 오픈 일 수도 있으니 잘 판단해야 한다.

50평 기준 5억이던 아파트가 13년 후 15억으로 약 3배가량 상승했는데 아무 레버리지 쓰지 않고 13년간 수익률 300%... 절대 높은 건 아닌 것 같다. 물론 실거주하면서 상승분을 고스란히 얻을 수 있으면 좋지만 투자로 13년간 수익률 300%짜리를 들어가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은 든다. 물론 전세라는 레버러지를 쓰면 수익률은 더 높아지겠지만...

여하튼 개인적으로 돈 있으면 범4보단 수성동3가에 살고 싶다. 다음은 달구벌대로 북편인 범어3동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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