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 블루투스 저소음 무선 마우스인 inote M55RB제품과 로지텍 M590을 비교했었는데 M590을 쓰다 보니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오늘 추가로 로지텍 M650을 구매하였고 간단한 비교 포스팅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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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저소음 무선 마우스 비교(inote M55RB,로지텍M590)
최근에 블루투스 저소음 무선 마우스 inote M55RB로 바꾸면서 회사에 있는 로지텍 M331과 비교를 했는데 오늘은 추가로 주문한 로지텍 M590마우스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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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650
주요 기능으로는 무소음 버튼, 스마트 스크롤이 있고 마우스 크기에 따라 2가지로 나온다. 그 외엔 로지텍 마우스엔 대부분 있는 사이드 버튼 커스터마이징, 블루투스나 Logi Bolt수신기로 제품 연결이 가능하다.
난 남자치고 손이 작은 편이라 L사이즈가 아닌 일반을 구매했는데 약간 슬림한 느낌이 들지만 나쁘지 않다. 구매가는 로지텍코리아 공식몰에서 택포 47400원에 구매하였다.
M590과 M650의 비교
외관
M650은 사이드가 파여있어서 M590에 비해 슬림한 느낌이 든다. 세로 길이는 둘 다 비슷해 보이지만 디자인으로 인해 그립감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M590은 손에 착 감기는 정도의 크기고 M650은 남자 손 중에 작은 편인 내 손 안에서도 충분히 여유가 있는데 이건 개인 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 슬림한 걸 원하면 M650, 적당히 잡히는 그립감을 원하면 M590으로 선택하면 된다. 사이드는 두 제품 모두 고무? 같은 걸로 미끄러지진 않지만 M650이 오돌토돌한 돌기가 있어 조금 더 안정감이 있다.
기능
가장 크게 다른 점은 M590은 기기를 옮겨가며 작업 가능한 FLOW기능과 연결 기기를 바꿀 수 있는 멀티페어링 기능이 있고 7 버튼이지만 M650은 FLOW기능과 멀티페어링 기능이 없고 5 버튼이다. 개인적으로 FLOW기능과 멀티페어링 기능을 전혀 쓰지 않아 없어도 불편함은 1도 없다.
무소음 : 두 제품 모두 무소음 버튼을 채택하고 있으나 사이드 버튼은 무소음이 전혀 아니며 특히 M650의 사이드 버튼은 그 소리가 작진 않다. 대신 M650의 스크롤은 무소음이다.
스크롤 : M590의 스크롤은 나사 하나 빠진 거 같이 너무 헐거워 스크롤할 때 내가 의도치 않게 페이지가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섬세하게 조작해야 돼서 은근 스트레스받을 때가 있다. 그에 비해 M650은 안정적인 스크롤링을 보여주고 무소음에 가까워 만족스럽다. 다만 M650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하는 스마트 스크롤(스크롤 속도에 따라 정밀 모드와 고속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고 함)은 크게 편한지 모르겠다. 빠르게 내리려고 하면 마음먹고 손가락에 힘을 주어 '팍!'내리꽃아야 스크롤 휠이 여러 번 돌며 내려가는 수준이라... 일반적으로 빠르게 스크롤링하면 그 기능을 하나도 못한다. 오히려 M590의 스크롤이 훨씬 편하게 긴 페이지를 내려갈 수 있다.
M650은 올해 나온 최신 제품임에도 말도 안 되는 기능적 오류가 있는데 스크롤을 아래위로 빠르게 움직일 때 M650은 항상 인식을 못한다. 아래위로 스크롤 몇 번 되다가 그냥 멈춰버린다 스크롤을 하고 있는데도...
그에 비해 M590은 내가 움직이는 거만큼 딱딱 움직여준다.. 사실 이건 당연한 건데 M650의 스크롤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 이런 걸 보면 로지텍이라고 제품 완성도가 꼭 좋은 건 아닌듯하다.
버튼 : M590은 총 7개의 버튼이나 M650은 5개 버튼이다. 2개 차이가 얼마나 크겠나 싶을 수도 있지만 며칠 동안 M590의 4개 버튼(사이드 2개, 스크롤 좌우 버튼 2개)을 커스터마이징 해서 문서작업을 해 보니 꽤 편한 걸 알 수 있었고 5개 버튼밖에 제공되지 않는 M650이 아쉽게 느껴졌다.
M590을 사용하다가 M650을 구매한 데는 M590에 2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인데
1. 마우스 끊김 현상 : 평소 작업할 때는 잘 되다가 특정 페이지나 작업환경에서는 버벅거림이 심하고 매일 발생되어 스트레스가 쌓여서 못쓰겠다.
2. 너무 예민한 스크롤링 : 헐거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크롤로 매번 사용할 때마다 스트레스받는다.
위 2가지로 인해 M590을 못쓰겠다면 과연 M650은 만족스러운가?
FLOW와 멀티페어링 기능이 빠짐▶▶▶▶내겐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 괜찮다.
7개 버튼에서 5개 버튼으로 줄어듬▶▶▶아쉽지만 스크롤 버튼을 커스터마이징 해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게 세팅하면 된다.
스크롤이 그렇게 스마트하지 않다. 빠른 스크롤링에 먹통이 되고 페이지 업다운도 빠르게 되진 않는다.▶▶▶실생활에서 스크롤을 짧은 시간에 위아래로 움직일 일은 없어서 괜찮다.
결론,
M590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아예 사용할 마음이 없기 때문에 다른 마우스로 갈아타야 했고 15000원이나 더 비싸지만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중 사이드 버튼이 있는 제품은 M650밖에 없어서 완벽하진 않지만 이걸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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